맺힌 말들
128×188mm, 240pages, 2021
B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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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흐름과 파동을 지켜보며 그에 공명하고
함께 통찰의 순간을 맞이하는 상담의 방식을
윤슬로 표현했다. 물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도
무심히 흘러 바라보면 오히려 위로를 받곤 하는데
저자가 말하는 이타적인 공감, 무심한 다정과
결이 비슷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은 남모르게
맺힌 말을 꺼내 놓는 내담자의 마음과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