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마음껏 아프다 가
130×188mm, 300pages, 2022
20년 차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각기 다른 이유로
보건실을 찾는 아이들의 상처 난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기록한다. 몸에 생긴 작은 상처부터
소아당뇨, 우울증, 사랑이 고픈 아이들까지.
보건실은 상담실과 보건실 사이 그 무엇이다.
하루 평균 50명의 아이가 드나드는 보건실에서
저자는 그가 할 수 있는 처치와 위로로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회복을 돕는다.
아리고 서정적인 성격의 글이지만 표지 톤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어딘가 아픈듯하나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산뜻하게 구성했고
손글씨로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