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판독기
130×190mm, 360pages, 2016
예술과 비예술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한 미술 평론가
반이정의 생각이 담긴 책. 상품과 광고, 사회·정치적
주제를 문화의 범주로 끌어들여 판독 대상으로
삼는다. 미술 비평의 대중화를 선언한 책의 인상이
장난기 있고 흥미로워 보였으면 했다.
띠지의 저자가 이야기를 늘어놓듯 본문에 수록된
장제목을 연결해 텍스트 자체가 디자인 요소가
되도록 했고, 책에서 다루는 작품과 소재들을
그 위에 레이어링하여 실크스크린 느낌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