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ld Remedy


야생의 위로

147×210mm, 272pages, 2020


숲을 산책하며 채집한 자연물을 그리고 기록하는

행위는 저자의 오랜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자연에 기대어 삶으로

나아오려는 아름답고도 처절한 투병기이다.

코튼지를 사용해 표지에서부터 촉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고, 면지와 간지, 가름끈 등

부속물에 자연의 생생함을 닮은 색을 담았다.